1m 밖의 세상
반려견과 방치견의 경계선, 우리는 언제 외면했을까
반려견과 방치된 개 사이의 사회적 인식의 차이를 비건 실천자의 시선에서 분석하고, 동물권 존중과 공존을 위한 소통과 실천 전략을 제안합니다. 반려견과 방치견의 경계선, 그것은 무엇인가?“반려견(pet)”과 “방치견(neglected dog)”의 차이는 단순히 사육 방식만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반려견은 가족의 일원으로 사랑과 관심, 의료와 보호를 받는 생명이며, 방치견은 주로 최소한의 관리만 받거나 거의 외부 환경에 노출된 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은밀한 경계선은 “실내 vs 실외”, “먹이·물·그늘의 유무”, “사회적 접촉의 빈도”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형성됩니다. 비건 실천자로서 이 경계선은 우리가 ‘생명을 존중’한다고 말할 때 얼마나 진실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시험하는 지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