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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3.

    by. mindeulle1

    목차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전략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 ‘예비창업패키지’는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현실 창업의 첫 관문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 창업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창업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최대 1억 원의 자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창업 교육, 공간 지원, 네트워크 연결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매년 경쟁률은 10:1을 훌쩍 넘기고, 제출된 사업계획서만으로 1차 평가가 대부분 좌우되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선정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비창업패키지에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실제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전략과 사업계획서 작성의 핵심 포인트를 단계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성공한 창업자는 아이템보다 문제 정의를 먼저 설계했다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사업계획서를 쓸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아이템 설명’입니다. 하지만 평가위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제품의 기능이나 기술이 아니라 “문제 정의가 얼마나 명확한가”**입니다. 즉, 고객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고, 그 문제를 왜 지금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025년부터는 특히 ‘고객 중심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평가 방식이 강화되고 있어, 막연한 아이디어 제안보다는 고객 인터뷰, 커뮤니티 반응, 시장 데이터 등을 근거로 “지금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이 클라이언트와 일정·계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문제 정의가 있다면,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지, 기존 대안이 왜 충분하지 않은지를 데이터와 사용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설명해야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사업계획서는 '문서'가 아니라 '논리 흐름'이다

      사업계획서는 흔히 ‘글을 잘 써야 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글의 화려함보다 논리의 흐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템 소개부터 기술 설명, 예상 매출까지 단순 나열식으로 작성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 → 해결책 → 시장 → 실행 전략이라는 구조적인 흐름을 갖추는 것입니다. 먼저 문제를 정의한 뒤, 그에 대한 솔루션으로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이를 실제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어떤 채널로 수익을 낼 것인지 구체적으로 이어져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실행력 있는 로드맵으로 마무리되어야 평가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단순히 문서 형식을 잘 갖추는 것이 아니라 평가자에게 “이 사업은 당장 실행해도 무리가 없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논리 흐름을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창업자 프로필과 팀 구성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창이다

      많은 지원자가 간과하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창업자 역량’과 ‘팀 구성의 적절성’**입니다. 단 한 명의 대표가 지원하더라도, 그 사람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이유가 있는 사람인지, 관련 경험이나 네트워크, 지식 기반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앱을 개발하려는 지원자라면 과거 병원에서의 근무 경험, 관련 전공, 가족 경험, 사용자 인터뷰 경험 등이 있을 때 “이 창업자가 왜 이 문제에 몰입하고 있으며,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설득력이 생깁니다. 또한 팀이 있다면, 개발·마케팅·디자인 등 필수 역할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각 구성원이 어떤 역할을 맡고 실행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 ‘이력’ 소개가 아니라 “실행력이 있는 팀”이라는 신뢰감을 주는 구성이 핵심입니다.

       

      발표평가에서는 ‘당황하지 않는 연습’이 점수를 결정짓는다

      서류 통과 이후에는 발표평가(PT 및 Q&A)가 이어집니다. 이때 많은 예비 창업자가 “실행 계획에 대한 질문”에서 당황하거나 흐름을 놓치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단순히 PPT 슬라이드를 읽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템을 3분 안에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중심 발표’를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발표 시작 전에는 “이 아이템을 떠올리게 된 실제 사례”를 짧게 언급하면서 청중의 공감을 얻고, 문제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흐름을 이어가야 합니다. 또한 발표 이후 예상되는 질문 리스트를 미리 뽑고,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 “MVP 제작 계획”, “실제 고객 확보 방안” 등 자주 등장하는 항목에 대해 답변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창업허브나 SBA에서는 IR 피칭 실전 모의 발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니, 실전 감각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여해볼 만한 기회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피드백과 수정이다

      사업계획서는 한 번에 완성되는 문서가 아닙니다. 초안 → 피드백 → 수정 → 외부 리뷰 → 발표 시나리오 작성의 반복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로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최소 5~10회 이상의 수정을 거쳐 논리적 흐름을 보완하고 발표자료와 함께 일관된 메시지를 설계합니다. 또한 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BI센터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클리닉, 멘토링, 발표코칭 등을 통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혼자 작성하지 말고 기관의 리소스를 활용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평가위원은 당신의 글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문 용어는 줄이고, 흐름은 매끄럽게, 강조는 시각적으로, 핵심은 간결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문서를 구성해야 단 몇 분의 평가 시간 안에 선택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예비창업패키지는 단순한 지원금 사업이 아닙니다. 당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첫 관문이며, 창업자로서 진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훈련장이기도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성 있는 사업'으로 설계하는 논리력, 문제 해결 능력, 팀 구성력, 표현력이 모두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전략과 순서를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설계한다면, 당신도 얼마든지 예비창업패키지의 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한 발 늦었다고 생각될 때, 그게 바로 도전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당신의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줄 이 기회, 지금 시작하세요.